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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일반

“넌 내게 반했어!’ 야구장서 쓰인 노래들, 저작권료 어떻게 될까

“넌 내게 반했어! (강민호!) 화려한 조명 속에 빛나고 있는 넌 내게 반했어! (강민호!)”2024년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한국 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선수 등장 곡과 응원가는 물론, 경기 중간중간 이어지는 치어리더들의 공연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노래’다. ‘넌 내게 반했어’는 삼성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등장 곡이다. 강민호가 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한 롯데자이언츠부터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금은 은퇴한 박용택의 ‘나타나’, 이대호의 ‘오리날다’ 역시 유명하다. 이처럼 선수 등장곡은 대중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직카우 저작권료 배당 정보에 따르면 한화이글스 정은원의 등장 곡 2008년에 발매된 마이티마우스 ‘에너지’는 최근 4년간 1주당 연간 저작권료 배당금액이 2020년 1610원, 2021년 1220원, 2022년 2071원, 2023년 1495원으로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삼성라이온즈 류지혁의 등장곡인 데이크브레이크 ‘좋다’도 2020년 1664원, 2021년 1810원, 2022년 1699원, 2023년 1624원을 기록하며 큰폭의 변동 없이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 을 확인할 수 있다.야구팬들에게 응원가로 사랑받으며 역주행한 노래도 있다. 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타이거즈 시절부터 응원가로 사용된 김수희의 ‘남행열차’는 발매 당시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야구장에서 불리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상승했다. 야구 외에도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 관객들의 흥 유발을 목적으로 활발히 노래를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스포츠단에서 사용하는 저작권료는 어떻게 정산될까. 음악저작권료는 곡 수가 아닌 입장료 수익으로 계산된다. 즉 입장료 수입의 0.2% 를 저작권료로 정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08:51
생활문화

[다시, 홍콩⑤] 전 세계 12만 팬의 함성, 홍콩의 럭비 사랑 이 정도였어?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흔히 여행객들은 홍콩을 목적지로 고려할 때 쇼핑과 야경, 멋진 인증샷 등을 떠올리곤 한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세워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글로벌 최대 럭비 이벤트 중 하나인 '홍콩 세븐스'가 최근 막을 내렸는데, 수많은 나라에서 건너온 팬들로 홍콩이 모처럼 달아올랐다. 럭비는 영국에서 유래했다. 1997년 영국이 중국에 반환한 홍콩의 럭비 사랑은 여전하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홍콩 코즈웨이 베이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세븐스 2024'에서는 24개 팀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하루에 20~30개의 경기가 숨 가쁘게 돌아갔다. 럭비는 공을 든 상태에서 수비를 피해 상대의 골라인을 터치하는 게임으로, 7명이 한 팀을 이룬다.상대편 인골 영역에 공을 찍는 '트라이'(5점), 골대로 공을 차 넣는 '킥'(2점) 등 득점 방법과 앞으로는 공을 넘기는 것이 불가한 패스 규칙 정도만 알아도 생소한 럭비와 금방 가까워질 수 있다.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홍콩 세븐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티켓이 개막 전 매진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12만명의 팬들이 홍콩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월드컵을 방불케하는 열기를 곧장 체감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 전통의 치마인 '킬트'를 입은 남성들부터 배트맨과 원더우먼 등 히어로 복장으로 꾸민 개성 넘치는 럭비 팬들을 보니 덩달아 신이 났다.우리나라의 야구장처럼 경기장 안에서 치킨과 핫도그, 피자 등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관중석 곳곳을 돌아다니며 맥주를 파는 비어걸도 있으며, 양쪽 응원석 앞에서는 치어리더들이 쉬는 시간마다 흥을 돋우는 공연을 펼쳤다.미국과 영국 남성팀의 경기가 펼쳐지자 라이벌 매치답게 긴장감이 한껏 고조됐다.골이 들어간 순간 함성이 쏟아지는 축구와 달리 럭비는 공을 든 선수가 아슬아슬하게 수비를 피해 상대편 인골 영역까지 전력으로 질주하는 짧지 않은 시간 희비가 교차하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히는 이색 장면도 다수 연출됐다. 휴식 시간 졸고 있는 한 관중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럭비에 진심인 피지 팬들이 상대편인 호주의 공세에 풀이 죽자 하얀색 치마만 입은 한 남성이 그들 앞에서 화려한 공중제비와 우스꽝스러운 춤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었다.득점할 때마다 틀어주는 음악도 인상적이다.각 나라의 특징을 반영한 곡을 골랐는데, 브라질이 점수를 따내자 현지 고유의 장르인 보사노바와 힙합을 섞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랙 아이드 피스의 '마스케나다'가 흘러나왔다. 관객들의 떼창은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경기장 밖도 놀 거리로 가득했다. 후원사 룰렛 이벤트존과 캐릭터 포토존은 아이들로 북적였고, 소규모 공연을 선보인 어쿠스틱 밴드 앞에는 경기를 보다 쉬러 나온 관람객들이 모여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힐링하고 있었다.이번 대회에서 럭비 강국 뉴질랜드가 2년 연속으로 남성과 여성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남자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 프랑스에 밀리다 10대 7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여자 대표팀도 미국을 36대 7로 가볍게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크리스 브룩 홍콩·중국 럭비 연맹 회장은 "환상적인 주말이었다"며 "이벤트가 매진되고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홍콩을 다시 방문해 기쁘다"고 말했다. 홍콩은 럭비뿐 아니라 마라톤과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앞세워 관광 산업의 제2 도약을 노린다. 오는 6월 열리는 국제 용선 경주의 흥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콩은 현대 용선 경주의 탄생지다. 침사추이 이스트와 빅토리아 하버의 해안을 따라 경쟁하는 레이스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처럼 홍콩이 관광 수요 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지에 기반을 둔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노선을 매일 4회, 주 24회로 운항하고 있다. 홍콩국제공항에는 4개의 프리미엄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2 07:00
메이저리그

[IS 포커스] 9이닝 내내 열성 응원...'K-응원' 감탄한 MLB 선수들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이 KBO리그 특유의 흥이 넘치는 응원 문화에 매료됐다.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2024'에 참가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응원곡과 치어리딩이 있는 한국 야구장만의 응원 문화를 접할 동료들이 "신기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장에 나선 샌디에이고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유소년 야구 교실에서도 김하성을 향해 열광하는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감탄했다. 김하성 말로는 한국 야구팬들은 9이닝 내내 열성적인 응원을 한다고 들었다.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MLB 관전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차분하다. 일본은 나팔·북을 활용해 응원을 하지만, 한국처럼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노래가 나오진 않는다. 17·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스페셜 게임 네 경기는 많은 야구팬이 찾았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은 앰프를 통해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쉬지 않고 응원전을 주도했다. 'K-응원'을 접한 MLB 선수·지도자들을 감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스페셜 게임을 치른 뒤 "치어리더들이 경기 내내 열심히 응원을 하더라. 에너지가 넘쳤다. 미국에선 볼 수 없는 분위기여서 신선했다"라고 말했다.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는지 "3루수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도 방행을 안 받은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더그아웃에서 치어리더들의 율동을 따라 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도 "한국의 응원 분위기를 잘 알고 있었다. 우리도 열정적인 기운이 필요했는데, 정말 재밌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17일 팀 코리아전에서) 득점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처음으로 느끼는 분위기 탓인지 선수들도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서울시리즈를 위해) 적응에 초점을 맞춰야 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6시즌(2018~2023)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돔구장(트로피카나필드)을 홈으로 썼던 다저스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응원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이닝이 바뀔 때마다 다른 노래가 나오고, 음향도 좋아 짜릿했다. 우리 홈구장(다저 스타디움)에도 이런 걸 도입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글래스노우는 오는 20일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였던 2020년 5월, 미국 스포츠 방송사 EPSN은 MLB리그 개막이 늦어진 상황에서 KBO리그를 중계했다. 당시 미국 야구팬들은 MLB에서는 금기시되는 배트 플립(타자가 홈런이 짐작되는 타격을 한 뒤 배트를 던지는 행위)을 주저 없이 하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에 큰 흥미를 가졌다. 이번 서울시리즈도 EPSN을 통해 미국에 중계된다. MLB 야구팬들은 그 어느 경기장보다 큰 응원 소리를 받으며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0 06:40
프로야구

[포토]샌디에이고 유니폼 입은 치어리더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가 스페셜매치를 펼쳤다. 한국팀 치어리더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고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8. 2024.03.19 15:10
연예일반

치어리더 이다혜, 가수 데뷔…대만서 팬미팅 개최

치어리더 이다혜가 가수로 데뷔한다.대만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 치어리더 이다혜는 오는 30일 정오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에 싱글 ‘허시’(HUSH)를 발매한다. 2019년 KBO KIA(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다혜는 빼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이름을 알리며 구단 대표 치어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월 치어리더 최초로 해외 진출에 도전, 현재는 대만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치어리더 그 이상의 열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그가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의 대만 모델로서 출연한 광고는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하며 ‘K-치어리더’의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다혜는 이적한 해에 대만 유튜브에서 공식 발표한 2023 인기 크리에이터 1위, 급상승 크리에이터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같은 열기에 힘입어 이다혜는 4월 3, 4일 양일간 대만 가오슝, 타이베이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9:45
프로야구

[IS 고척] "신선했다" 로버츠 감독의 눈길을 끈 건 바로 '이거'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키움 선수들이 아니었다.로버츠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스페셜 매치를 14-3 대승으로 장식한 뒤 "경기장이 훌륭하다. 모양이 잘 잡혀 있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기준보다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 치어리더들이 경기 내내 응원을 해줬다. 모두에게 흥미로운 게임"이었다고 자평했다.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응원 문화가 단조롭다. KBO리그처럼 치어리더가 응원을 유도하거나 분위기를 띄우지 않는다. 스페셜 매치에선 다저스를 응원하는 치어리더가 경기 내내 단상에서 팬들의 함성을 끌어냈는데 로버츠 감독에겐 '생소한 장면'에 가까웠다. 그는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물어보니 3루수로 나갔을 때 (키움 쪽 응원 때문에) 수비 방해를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 미국에 없는 거라 치어리더를 지켜봤는데 신선했다"며 웃었다. 다저스는 이날 장단 17안타를 쏟아냈다. 선발 마이클 그로브(2이닝 4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6명의 투수를 불펜으로 투입, 컨디션을 체크했다. 타선에선 프레디 프리먼(6타수 3안타 2득점) 제이슨 헤이워드(5타수 3안타 4타점) 제임스 아웃맨(2타수 2안타 2득점)이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관심이 쏠린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 2삼진.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특별한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고 말한 뒤 "대부분의 선수가 시차에 잘 적응한 거 같다. 몇몇 선수들은 잘 때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얘길 하는데 경기가 시작하면 우리가 준비한 걸 보여줘야 한다"며 "오늘 경기는 좋았다. 내일 경기(팀 코리아)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어서 쉴 수 있을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7 17:00
프로야구

‘오타니! 워~우워우워’ 다저스에 이학주·피렐라 응원가가 울려 퍼진 이유는? [IS 고척]

“오타니! 워~우워우워, 워~우워우워, 다저스 오타니~”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연습경기, 다저스의 공격이 시작되자 1루 홈팀 다저스의 응원석에서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이날 큰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들어서자, 응원단상에선 한때 KBO리그를 강타했던 ‘삼성 이학주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지금은 삼성의 팀 응원가로 바뀐 해당 응원가는 지난 2019년 당시 삼성에서 뛰던 이학주를 위해 만들어진 응원가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외우기 쉬운 단조로운 가사로 삼성팬뿐 아니라 KBO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는 이학주가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오타니의 선수 응원가로 탈바꿈해 재등장했다. 다른 다저스 선수들의 응원가도 마찬가지였다. 8번타자·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타석 땐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호세 피렐라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3번타자·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NC 다이노스의 도태훈 응원가와 함께 타석에 들어서 1회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9번타자 가빈 럭스는 전 NC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의 응원가가 함께 했다. 구단별 안타, 홈런 응원가도 함께 했다. 9회 초엔 KBO리그의 대표 승리곡인 '아파트'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MLB 서울 시리즈를 준비한 측은 지난 2월 말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의 응원단 업체를 응원 대행업체로 선정해 MLB 팀을 위한 응원단을 꾸렸다. 서울 시리즈에 나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을 위한 응원단으로, 치어리더도 함께 했다. 보통 MLB 경기는 응원가가 울려 퍼지는 KBO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한국식 노래방 응원문화를 MLB 선수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해당 응원을 준비했다. 다만, 기존 KBO리그 경기처럼 앰프를 크게 틀 수는 없었다. 응원가가 어색한 다저스 선수들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때문에 경기 초반엔 응원가 볼륨 조절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관중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매끄러운 진행이 이어졌다. 이날 고척돔을 찾은 KBO 응원단과 1만여 관중들은 KBO리그의 응원 문화를 흥겹게 선보이면서 다저스 팀에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3.17 14:53
프로농구

[포토]치어리더, 코트를 뜨겁게

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삼성 치어리더들이 경기중간 댄스공연 하고있다. 잠실실내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04. 2024.03.04 20:04
프로농구

[포토]치어리더, 화려한 군무

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삼성 치어리더들이 경기중간 댄스공연 하고있다. 잠실실내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04. 2024.03.04 20:03
프로농구

[포토]치어리더, 말총머리 날리며

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삼성 치어리더들이 경기중간 댄스공연 하고있다. 잠실실내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04. 2024.03.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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